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그동안 너무 나태했었다
뭔가... 이직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서 해이해진 것 같다
2023년은 다시 알을 깨고 옛날처럼 열심히 살아보자🔥
1. 드디어 개발자
개발자가 되기까지 졸업하고서도 2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다
대학 졸업 후 20년에는 서버 운영, 21년에는 이직했지만 검증 부서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그리고 22년에서야 본 부서로 배치 받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근무하게 되었다
2. OJT
부서 배치를 받고 OJT로 간단한 앱 개발을 하였다
이전 회사/부서에서부터 하고 싶었던 개발 업무라 기분도 좋고 뿌듯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 코드 리뷰 있는 곳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코드 리뷰 문화가 있어서 좋았다
물론...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내가 여태까지 코딩을 대충 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하면서 귀찮거나 놓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다시금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변수/함수명이라던가 객체의 책임, 패턴이나 파일의 분리, 적절한 스트림의 사용 등...)
3. 업무 분담
OJT 이후에 내 담당 파트가 주어졌다
프로젝트 크기가 크다보니 내 담당 파트의 모든 코드를 읽기도 어려운데 다른 파트까지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개발이 원할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거대한 벽을 보는 것 같았다😅
(물론... 지금도 다 알지 못ㅎ...)
이슈를 해결하면서 수정 사항 리뷰를 받는데 OJT에서 다짐했던 클린 코드 같은 부분들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개발자가 되기 전에 진행한 프로젝트나 과제에서는 솔직히 [동작 >>>>> 코드 퀄리티] 였던 것 같다
이슈들이 몰려오면 더 쌓이기 전에 빨리 해결하고 싶고 마음이 조급해 졌던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코드양도 방대하고 많은 사람과 협업을 하기 때문에 조직에서 정한 코드 컨벤션 같은 부분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지금도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 인지하면서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
4. 신규 개발
부서 배치된지 1년차이지만 신규 개발 건을 배당 받았다
솔직히 처음에는 열정으로 해보자 했는데... 하다보니까 좀 부담이 되는 것도 있었다
처음부터 개발을 주도해서 하다보니 얼렁뚱땅 우당탕탕인 부분들이 많았다
직접 UI/UX 담당들과 의논하고 레퍼런스 찾아보면서 개발하는 경험은 값지지만 그만큼 힘들었다😥
신규 개발에 대해서 복기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요구 사항 정의 및 TC 작성이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구 사항 정의랑 TC를 잘 작성해놓아야 일을 두번 안한다🤣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 시간에 다 배웠던 내용들인데 그때는 중요한지 몰랐다
역시 겪어봐야 중요성을 깨닫는다
5. 2023년에는
올해는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개발자로서의 목표는 '개발자 다운 개발자가 되어보자' 다
그저 동작이 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프로젝트 구조나 확장성 등까지 고려할 수 있는 훌륭한 개발자가 되어보고 싶다
위에서 말했던 보완이 더 필요하고 깨달았던 부분들을 습득하고 실력적으로 더 성장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3년은 목표하는 바 다 이루고 작년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이글을 보는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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