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IT 관련 기업들이 굉장히 많고 IT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 역시 많다.
내가 해외 취업은 잘모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으로만 다루어보겠다!
* 나 같은 경우는 주로 대기업을 목표로 하고 준비했었다.
- 들어가기 전에
학교 에브리타임이나 주위 후배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
1. 비전공자도 개발자 할 수 있나요?
네.
IT업계는 특히나 전공과 같은 개인의 환경보다는 실질적인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여러 프로젝트도 해보고 IT 역량을 갖추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꼭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면접 및 코딩테스트에서는 관련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필요한 개발 혹은 컴퓨터공학 관련 내용을 학습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2. 넓게 하는게 좋나요, 깊게 하는게 좋나요?
솔직히 정답은 없겠지만 어디서 듣기로는 T자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들은 기억이있다.
그런데 넓게 하는 것도 장점이 있으니 각 장점을 잘 살리면 좋을거 같다.
결국 내가 지원하는 직무를 제일 잘한다고 해야하니까
[ 나는 ~~이런거 해봤는데 ~~이걸 제일 잘해요! ]
식의 어필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3. 학점, 영어 점수 중요한가요?
'개발 실력보다 중요하지 않다' 정도로 답변할 수 있을거 같다.
학점과 영어가 절대적이지 않다.
물론 고고익선인건 당연하다.
그리고 사실 면접을 잘보려면 전공 과목에 대한 지식이 많아야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를 게을리 하지말자!
코딩테스트를 통과할 정도의 개발 실력이 있다면 당연히 학점과 기타 지표가 높은 지원자를 선호할 것이다.
그러나 코딩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또한 면접에서 개발 관련 질문을 답하지 못한다면
높은 학점과 영어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 아이러니하게(?) 학점이 높은 사람이 개발도 잘하긴 한다. 물론 아니거나 반대인 경우도 많다.
* 학점이 높은 사람이 면접의 질문을 더 잘 답변할 것이다.
* 학과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자!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더라,,, 꼭 필요한 것들이더라,,,
4. 스펙 어떤게 중요한가요?
가장 중요한건 지원한 직무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직무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면접에서도 프로젝트 위주로 많이 물어봤고 면접자 입장에서도 말하기 편하다.
거기에 프로젝트로 수상까지 하면 더 좋다.
물론 수상하지 못했다고 스펙이 안되는게 아니다.
- IT 직무의 종류
솔직히 IT 직무에 어떤 것이 있는지 보려면 네카라쿠배의 채용공고를 참조하는게 좋은거 같다.
대기업의 경우 IT직무로 통합해서 뽑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 개발
스마트폰 앱 개발 (안드로이드, ios)
프론트엔드 개발 (웹 페이지)
백엔드 개발 (서버)
사내 시스템 개발 (ERP)
클라우드 개발
임베디드 개발
게임 개발 등
2. 운영
전산 운영 (서비스 운영)
인프라 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3. R&D
AI, ML 개발
데이터 분석 등
- IT 직군으로 갈 수 있는 곳
맨 위에 사진으로 대표적인 IT 직군들이 있는 기업들을 나열해보았다.
크게 대기업, IT기업, 스타트업, 게임업계, 금융업계로 나누어 보았다.
* 더 다양한 산업군이 있을 수 있다
1. 대기업
삼성전자, SKT 등 직접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루는 곳이 있다. 혹은 사내 시스템 (ERP 등을 담당한다.)
자체적으로 개발 및 운영을 하는 곳도 있지만 SI업체나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및 운영을 하고
대기업 직원들은 IT직무이지만 관리하는 형태인 경우도 많다.
*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위에 현직자가 있으면 물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 자사 제품/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곳도 있다.
* 연구직의 경우 당연하게(?) 개발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일부 대기업에 입사 후에 개발을 하지 못해서 커리어 고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본인이 개발자로서 커리어보다는 급여나 복지를 더 중요시 한다면 대기업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급여나 복지는 뭐,, 당연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 IT기업
네카라쿠배,,,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IT서비스가 메인인 곳이다.
IT서비스가 메인인 만큼 굉장한 실력자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실제 개발량도 많고 최신 트랜드를 따라간다.
그래서 업무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지만 커리어 만큼은 확실하다.
모든 IT 종사자의 선망인 곳이기도 하다.
사실 그만큼 들어가기도 어렵다 ㅜㅜ,,,
복지와 분위기는 IT인 만큼 자유롭고 우수하다.
* 이 글을 처음 쓸때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거 같다.
* 돈도 최고 수준이네 이제 허허
* 지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기가 잘하는줄 알았는데 IT기업에 가니 주위에 더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더라
3. 스타트업
모든 스타트업이 IT 기반인 것은 아니나 스타트업의 IT 개발자로 취업하여 개발을 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개발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일이 힘들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대기업만 꿈꾸던 개발자였는데 입사를 하고 나서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많이 생겼다.
개발자로서 역량을 많이 쌓을 수 있다.
근데 요즘 소위말해서 잘나가는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다고도 한다.
* 개발적인 영역에서 자유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4. 게임업계
흔히들 업무량이 많다고 한다. 사실 개발자들은 다 업무가 엄청 많은거 같...ㅜㅜ
게임업계에 대해서는 잘은 모른다...게임 출시할 때 등대가 된다는 정도?
그래도 약간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덕업 일치를 할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5. 금융업계
아무래도 금전을 다루다보니까 보수적인 성향일 수 밖에 없는 곳일거 같다.
금융서버 쪽을 담당할 수도 있고 모바일 뱅킹 쪽을 담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모바일 뱅킹이나 AI 쪽은 신기술 도입을 하려고 하고 분위기도 IT 기업을 따라가려는거 같다.
나도 금융업에서 종사해보지는 않고 금융업계에 있는 지인한테 전해들은 이야기이다.
다만, 버그와 에러에 다른 곳보다 더 예민하기 때문에 신기술 도입이나 기능 변경이 쉽지 않은거 같다.
연봉 만큼은 금융권,,,최고다! 안정적으로 높은 연봉을 누릴 수 있는 곳인거 같다.
6. SI업계
대기업 SI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했었다.
SI는 쉽게 말해서 SW 외주업체이다. 대기업의 경우 각 그룹사의 서비스들을 대신 개발 및 운영 해준다.
팀바팀으로 SI가 주력인 팀이 있고, SM이 주력인 팀이 있다.
SI가 주력인 팀의 경우 프로젝트를 자주 나가게 되는데 개발 역시 해볼 수 있다. 그러나 대기업 SI는 협력사와 계약하여 주로 협력사가 개발하고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참여를 많이 하게 된다.
* 물론 팀바팀이고 회사마다 다르다.
SM이 주력인 팀의 경우 개발보다는 운영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인프라 측면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반면, 대기업 SI보다 규모가 작은 SI업체들은 실질적으로 개발을 많이 한다.
본인이 개발보다는 운영을 하고 싶다면 SM쪽 지원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7. 공기업
공기업은,, 내 주위에 많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다만 공기업을 희망했던 지인들은 보장되는 워라벨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었다.
급여나 커리어보다 워라벨을 중요시한다면 공기업을 추천한다.
아마 워라벨은 이 중에서 단연 원탑이지 않을까 싶다.
- 마지막으로
사실 두서 없이 좀 정리안되게 적은거 같아서 나중에 한번 글을 수정해야할거 같다.
나는 맨 처음에는 대기업만 준비했었고 다른 분야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다른 분야에 있는 지인들, 그리고 현직에 있으면서 들리는 여러 이야기들을 듣고 좀 더 포괄적으로 준비해보고자 했었다.
이렇게 말하지만 대기업SI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거라 ^_^,,, 못 믿는 분들도 있을거 같다.
무튼,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요약
1. 프로젝트 등 실제 경험이 있다면 누구든 개발자가 될 수 있다! 본인만의 필살기가 될 프로젝트를 준비하자
2. 본인이 개발이 정말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다면 IT기업 혹은 스타트업을 가자!
- 사실 네카라쿠배는 (특히 쿠팡) 급여도 높고 복지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3. 높은 급여를 받고 싶다면 대기업/금융권으로 가자.
- 대기업/금융권이라고 개발 안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는 부서별로 차이가 있으니 지원할 때 알아보자.
4. 워라벨을 중요시 한다면 공기업으로 가자.
* 진리의 팀바팀, 사바사 등을 잊지 말자
* 굉장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IT 기업들의 연봉 상승으로 인해 상황이 많이 바뀐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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